항아리의 속 깊은 정 - 향일화
산다는 일이 때론
내몰아치지 못해 정드는 일처럼
애끓은 시간만큼
내 품에서 경이로운 맛들 때까지
목숨 거는 사랑이기에
넣어주는 대로 품은 일이
그리 편한 것만은 아니었지요
아무 생각 없이 사랑 하는 일이
얼마나 무서운 반란인지를
맘 삶아대는 고통으로
속 끓이다 끓이다
떫은 시간 다 바꾼 후에야
비로소 온전한 사랑을 한 거지요
그러니 그대여
내 품에서 살다간 정을
가볍게 퍼주지 마오.
항아리의 속 깊은 정 - 향일화
산다는 일이 때론
내몰아치지 못해 정드는 일처럼
애끓은 시간만큼
내 품에서 경이로운 맛들 때까지
목숨 거는 사랑이기에
넣어주는 대로 품은 일이
그리 편한 것만은 아니었지요
아무 생각 없이 사랑 하는 일이
얼마나 무서운 반란인지를
맘 삶아대는 고통으로
속 끓이다 끓이다
떫은 시간 다 바꾼 후에야
비로소 온전한 사랑을 한 거지요
그러니 그대여
내 품에서 살다간 정을
가볍게 퍼주지 마오.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둘 다 - 윤동주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허튼소리 - 김수영
밤 - 윤동주
어떤 별에게 - 이해인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빨래 - 윤동주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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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잡이 - 김수영
아침 - 윤동주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편지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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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굴뚝 - 윤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