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 고지연
풀이 나를 오라한다
가끔씩 와서 하늘보고 누워
편히 쉬다 가라한다
세파에 찌든 뇌 속의
검은 그을음 걷어내고
맑은 정신으로 살라한다
풀은 새벽하늘이 주는 이슬과
태양 빛으로만 살면서
날마다 새롭게 단장한다고 한다
젖먹이 때 어머니 품속 같은
초록 가득한 평온 속에서
들판의 풋풋한 내음
온몸 가득 묻혀 가라한다
풀 - 고지연
풀이 나를 오라한다
가끔씩 와서 하늘보고 누워
편히 쉬다 가라한다
세파에 찌든 뇌 속의
검은 그을음 걷어내고
맑은 정신으로 살라한다
풀은 새벽하늘이 주는 이슬과
태양 빛으로만 살면서
날마다 새롭게 단장한다고 한다
젖먹이 때 어머니 품속 같은
초록 가득한 평온 속에서
들판의 풋풋한 내음
온몸 가득 묻혀 가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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