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지 않는 그리움 - 권순갑
솔바람에
물결이 떠밀려
고요했던 마음을 일렁인다
숨가쁜 애절함이
이렇게 기우러져
아리게 달려올 줄이야
파장 속에
바라볼 수밖에 없는, 무엇이
그토록 서러운지
지독한 보고픔이다
그러나
그것도 견딜만하다
끝없는 그리움에
삭지 않는 슬픔
언제쯤 그 눈물이 마를까나.
삭지 않는 그리움 - 권순갑
솔바람에
물결이 떠밀려
고요했던 마음을 일렁인다
숨가쁜 애절함이
이렇게 기우러져
아리게 달려올 줄이야
파장 속에
바라볼 수밖에 없는, 무엇이
그토록 서러운지
지독한 보고픔이다
그러나
그것도 견딜만하다
끝없는 그리움에
삭지 않는 슬픔
언제쯤 그 눈물이 마를까나.
번호 | 제목 | 글쓴이 |
---|---|---|
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62 |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 風文 |
3961 |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 風文 |
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3954 | 빨래 - 윤동주 | 風文 |
3953 |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 風文 |
3952 |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 風文 |
3951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 風文 |
3950 |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 風文 |
3949 | 거미잡이 - 김수영 | 風文 |
3948 | 아침 - 윤동주 | 風文 |
3947 |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 風文 |
3946 |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 風文 |
3945 | 편지 - 윤동주 | 風文 |
3944 | 선물의 집 - 이해인 | 風文 |
3943 |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 風文 |
3942 | 굴뚝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