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갯벌 2 - 김현곤
물 막기 전
뻘만 홀로 바다를 지키지 않았다
갈대가 바람을 유혹하고
농어도 신접살림을 차리었다
이듬해
일가족
양식으로 이주해
파도의 통곡소리도 듣지 못했다
물딱새
하늘과 노닥거리다
탐스러운 바다의 젖가슴에
주둥이 들이밀다
구급차 신세졌다는
사회면 머릿기사
뒤로,
뒷물도 하지 않은
배은망덕한 신의 자식들만
꾸역꾸역 모여들었다.
새만금 갯벌 2 - 김현곤
물 막기 전
뻘만 홀로 바다를 지키지 않았다
갈대가 바람을 유혹하고
농어도 신접살림을 차리었다
이듬해
일가족
양식으로 이주해
파도의 통곡소리도 듣지 못했다
물딱새
하늘과 노닥거리다
탐스러운 바다의 젖가슴에
주둥이 들이밀다
구급차 신세졌다는
사회면 머릿기사
뒤로,
뒷물도 하지 않은
배은망덕한 신의 자식들만
꾸역꾸역 모여들었다.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둘 다 - 윤동주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허튼소리 - 김수영
밤 - 윤동주
어떤 별에게 - 이해인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빨래 - 윤동주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거미잡이 - 김수영
아침 - 윤동주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편지 - 윤동주
선물의 집 - 이해인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굴뚝 - 윤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