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치는 남도(南道) - 고형렬
길을 가다가 비를 만났다
남의 집 처마 밑에 들어가서
비를 피하고 내리는 비를 내다본다
떠나가는 사람도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
빗방울이 발등에 떨어지고
한번씩 휘익 치고 지나가는 찬바람에
빗방울 가루가 가슴에 후드득 뿌린다(...)
비는 이내 그칠 것 같지 않고
방안에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나는 얼마만의 나그네인가
비 치는 남도(南道) - 고형렬
길을 가다가 비를 만났다
남의 집 처마 밑에 들어가서
비를 피하고 내리는 비를 내다본다
떠나가는 사람도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
빗방울이 발등에 떨어지고
한번씩 휘익 치고 지나가는 찬바람에
빗방울 가루가 가슴에 후드득 뿌린다(...)
비는 이내 그칠 것 같지 않고
방안에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나는 얼마만의 나그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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