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그리스 신화와 영웅들)
- 사진 자료 및 참고 자료는 제가 편집해 올린 것입니다.
제4장 올림포스 신 시대 및 그 외 신들
11. 코토스
코토스(Cottus)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아들로 50개의 머리와 100개의 손을 가지고 있다. 헤카톤케이레스(백수거인족)의 한 명으로 규게스, 브리아레오스와 형제간이다.
카이오스
카이오스(Caeus, Coeus)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아들로 포이베와 결혼하여 레토와 아스테리아를 낳았으며, 호메로스에 따르면 그는 트로이젠의 아버지라고도 한다.
휴페리온
휴페리온(Hyperion)은 우라노스와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테이아와 결혼하여 아우로라(새벽의 여신 에오스)를 낳았다. 그를 태양신 헬리오스로 표현하기도 한다.
므네모슈네
므네모슈네(Mnemosyne)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딸로, 목동으로 변장한 제우스와 피에리아에서 아홉 밤을 지내고 1년 후에 아홉 명의 뮤즈를 두었다. 므네모슈네는 기억(memory)이라는 뜻이며, 시에서 뮤즈의 어머니를 메모류(Memory)라고 부른다. 또한 트로포니오스의 신탁을 받아 마시는 보이오티아의 샘물을 므네모슈네라고도 하였다.
호라이
호라이(Herae)는 봄, 여름 및 겨울의 계절을 관장하는 세 여신이다. 제우스와 테미스 사이에서 태어난 에우모니아(질서), 디케(정의) 및 이레네(평화) 3자매가 그들로, 올림포스 신들과 같이 배석하여 모든 것을 성장하게 하고 꽃을 피우게 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언제나 환영받고 향연에 초대되었다. 또한 아프로디테의 딸들 혹은 시녀라고 부르는 성 창녀도 호라이라 하는데, 황도 12궁을 도는 시간의 춤을 추며 신들의 산파역을 하고 지상의 호라이(사원 창녀)를 이끌고 성적 비밀 의식에서 남자를 가르쳤다. 고대의 창부들은 높은 지위와 학식으로 존경받았으며 여왕처럼 떠받들어졌다.
아테네 사람들은 이들 세 여신을 탈로(싹틈), 아우코(성장) 및 카르포(수확)라는 별칭으로 부르며 사물의 성장을 관장하는 자연의 3여신으로 추앙하였다. 호라이는 모이라이와 자매간이나 성격이 다르고 우아한 여신으로 꽃과 식물이 있는 들판에 나타났다. 그러나 카리테스나 마찬가지로 신화상 어떤 특이한 역할을 맡고 있지는 않다. 후기 우화에서 꽃과 풍요를 상징하는 플로라는 서풍신 제퓨로스의 아내가 되어 카르포스라는 아들을 두었다.
12. 오케아노스
오케아노스(Oceanus)는 강력한 권세를 가진 바다의 신으로 지상과 자하계의 주류를 이루는 강(알페오스, 페네이오스, 스트류몬 등)을 지배하였다. 우라노스와 폰토스 혹은 가이아의 아들이며, 동생 테튜스를 아내로 맞아들여 오케아니데스라 부르는 많은 딸을 두었다. 그 중 하나인 에우류노메는 그녀의 남편 오피온과 함께 크로노스 이전에 티탄족을 지배하였는데 크로노스와 레아에게 밀려나 바다로 도피하였고 천공에서 떨어진 헤파이스토스를 테티스와 함께 구조하여 환대해 주었다. 또한 그녀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카리테스와 아소포스를 낳았다 한다. 도 다른 딸 칼리로에는 크류사오르와 결혼하였으며 에키드나, 오르토스 및 케르베로스가 그 소산이라는 설도 있다.
호메로스에 의하면 모든 신의 아버지가 이 오케아노스이며, 자주 신들의 예방을 받는다고 한다. 그는 긴 수염을 가진 노인으로 파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먼 곳으로 항해할 때는 존엄하게 모셔지는 신이다. 거신전쟁이 일어났을 때는 어느 쪽에도 관여하지 않아 승리한 신족에게서 원한을 사지 않았고 타르타로스로 밀려나지도 않았다. 주로 육지 주변의 바다의 파도치는 것을 다스렸다.
네레우스
네레우스(Nereus)는 우케아노스와 테튜스의 아들로, 에게해에 사는 바다의 신이다. 여동생 도리스를 아내로 삼고 아름다운 인어(요정) 50명을 두었는데, 이 요정들을 네레이데스라고 부른다. 그는 빨간 머리카락에 긴 수염을 가진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대개 그의 딸들이 그를 에워싸고 노래하며 춤을 추고 있다. 매우 지혜가 뛰어나며 앞일도 잘 예측하는 재능을 가진 그는 에게해 세계의 가장 옛 신으로 모셔졌으며 바다의 이름이 되었다.
13. 푸리아이
푸리아이(Furiae, Furies:에리뉴에스)는 지하계에 있는 정의와 복수의 3여신으로 단수형을 푸류이다. 폰토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데스의 말에 따르면 이들 여신은 말수는 적으나 잔혹하기 이를데 없고 더구나 부모를 살해한 패륜아와 형제나 혈족을 살해한 자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았으며 해의 신도 감히 계도를 어기지 못하였다. 아들 크로노스에게 거세된 우라노스의 피에서 태어났다고도 하고 뉵스와 아케론의 딸, 혹은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딸이라고도 한다. 세 딸 중 알렉토는 머리카락 올이 가는 뱀으로 되어 있고 횃불을 지니고 있다. 티시포네는 머리에 뱀을 걸고 곤장을 들고 있으며 인간에게 역병.질병을 가지고 찾아간다. 메가이라는 신들의 심부름으로 인간의 죄를 처벌하는데 질병 중에서도 마음의 병이나 죽음을 가지고 방문한다. 일설에는 지하 명계에서는 푸리아이, 지상에서는 하르피아이, 천상에서는 디라이라고 하며, 주신 제우스 가까이 배위하여 지상의 죄지은 인간에게 가장 혹독한 벌을 주었다. 그리스인은 에리뉴에스라는 이름을 꺼려 부드럽게 에우메니데스라고 불렀다.
파데스
파데스(Fates:모이라이)는 뉵스와 에레보스의 세 딸로 운명의 여신이며, 제우스와 테미스의 딸 혹은 바다 신의 딸들로도 표현되며 로마에서는 파르카이라 하였다.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이 운명의 여신들에 의하여 전 생애가 결정된다. 세 딸 중 가장 어린 클로토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아기의 운명의 실가닥을 찾아 뽑아내는 여신이다. 둘째인 라케시스는 운명의 행방을 짜는 여신이며, 아트로포스는 검은 복장을 하고 증오의 가위로 가차없이 운명의 실을 잘라 생명을 끊어버리는 여신이다. 헤시오도스 이후에는 노파로 표현되었으며, 그들이 가진 권력은 대단히 막중하고 넓어 최고의 신 제우스조차 그 명령에 따라야 했다. 이들에 대한 신화는 별로 없으며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철학과 종교적 의미가 함축된 상징 신이라 할 수 있다. 그리스 이름인 모이라가 원래 분배나 추첨(제비)의 뜻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확물이나 토지의 분배는 이 여신의 입회하에서 이루어졌다. 운명의 여신 위어드(Weird)라고도 한다.
스틱스
스튝스(Styx)는 오케아노스의 딸이자 그녀가 지배하는 지하계의 강 이름이기도 하다. 제우스와 티탄족 간에 벌어진 큰 싸움에서 제우스를 도왔고, 이에 따라 스튝스 강물에 맹세하면 그 누구든 감히 어기지 못하며 제우스도 어길 수 없었다. 유사시대에도 이 강에 맹세하는 행사는 계속되었다. 고대 신앙에서는 스튝스 강을 건너 죽음-재생의 나라에 도착한다고 믿었다. 실존하는 강은 그리 크지 않은 크라티스 강의 지류로 코린토스 만으로 흐르고 있다. 스튝스는 명계의 호화스러운 궁전에 살며 티탄 신족인 팔라스와 결혼하여 크라토스(지배), 비아(폭력), 젤로스(경쟁), 니케(승리)를 낳았다..
스틱스 강에 어린 아들 아킬레우스를 담그는 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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