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눈부시다
수줍게 핀 수선화가 보인다
신작로 길 개나리도 보인다
군락을 이룬 벚꽃이 보인다
손길 닿지 않아도
발길 닿지 않아도
봐주는 이 없어도
본분 다하며
말 없는 몸짓으로 피워내는
그대는 나의 스승입니다
- 이영월의 시집《하늘길 열리면 눈물의 방》에 실린
시〈해미천을 걷다갠(전문)에서 -
벚꽃이 눈부시다
수줍게 핀 수선화가 보인다
신작로 길 개나리도 보인다
군락을 이룬 벚꽃이 보인다
손길 닿지 않아도
발길 닿지 않아도
봐주는 이 없어도
본분 다하며
말 없는 몸짓으로 피워내는
그대는 나의 스승입니다
- 이영월의 시집《하늘길 열리면 눈물의 방》에 실린
시〈해미천을 걷다갠(전문)에서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이외수의 감성사전 - 우박 外
나는 나를 좋아한다
외모와 목소리
누구나 복잡하구나
역사의 신(神)
오고 가고
왜 비평이 필요한가
벌떡 일어난다
진실을 말하는 용기
역경을 이긴다
천국에 대한 생각
은하수가 보인다
종이책의 향기
역사의 신'은 살아 있다
내가 받았던 타인의 사랑
실루엣만 남은 사람
임종을 목격한 사람
아름다운 마침표
이외수의 감성사전 - 여름 外
부끄러움을 아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