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단풍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 도종환의《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에
실린 시〈단풍 드는 날〉에서 -
불타는 단풍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 도종환의《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에
실린 시〈단풍 드는 날〉에서 -
공지 | isGranted() && $use_category_update" class="cate">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