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했다"
우리는 행복했다.
예술과 철학에 대해 토론이 시작되면
몇 시간이고 지칠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토론이 시들해지면 사랑을 나누곤 했다.
젊고 거칠 것 없이 자유분방한 우리였기에,
절제도 수줍음도 몰랐다. 그러다 때로
심각한 언쟁이 붙으면 남준은 웃으며
"말 되게 많네, 시끄러워"하고는
나에게 달려들어 덮치곤 했다.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우리는 행복했다"
우리는 행복했다.
예술과 철학에 대해 토론이 시작되면
몇 시간이고 지칠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토론이 시들해지면 사랑을 나누곤 했다.
젊고 거칠 것 없이 자유분방한 우리였기에,
절제도 수줍음도 몰랐다. 그러다 때로
심각한 언쟁이 붙으면 남준은 웃으며
"말 되게 많네, 시끄러워"하고는
나에게 달려들어 덮치곤 했다.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이외수의 감성사전 - 우박 外
나는 나를 좋아한다
외모와 목소리
누구나 복잡하구나
역사의 신(神)
오고 가고
왜 비평이 필요한가
벌떡 일어난다
진실을 말하는 용기
역경을 이긴다
천국에 대한 생각
은하수가 보인다
종이책의 향기
역사의 신'은 살아 있다
내가 받았던 타인의 사랑
실루엣만 남은 사람
임종을 목격한 사람
아름다운 마침표
이외수의 감성사전 - 여름 外
부끄러움을 아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