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니까
나이 드니까, 글쎄,
혓바닥도 같이 늙어 가는지 음식 맛을 잘 모르겠어.
내 딴에는 최대한 싱겁게 끓였는데 애들은 너무
짜다고 난리야. 콩나물도 맛없다, 김치도 맛없다,
엄마 솜씨가 왜 이렇게 형편 없어졌냐고 타박들이야.
남편은 아무 소리도 않는데 말이야.
그러고 보니 그 양반도 맛있어서
아무 소리 안 한 게 아니라
맛을 못느껴서 그랬나 봐.
- 박혜란의《다시, 나이듦에 대하여》중에서 -
나이 드니까
나이 드니까, 글쎄,
혓바닥도 같이 늙어 가는지 음식 맛을 잘 모르겠어.
내 딴에는 최대한 싱겁게 끓였는데 애들은 너무
짜다고 난리야. 콩나물도 맛없다, 김치도 맛없다,
엄마 솜씨가 왜 이렇게 형편 없어졌냐고 타박들이야.
남편은 아무 소리도 않는데 말이야.
그러고 보니 그 양반도 맛있어서
아무 소리 안 한 게 아니라
맛을 못느껴서 그랬나 봐.
- 박혜란의《다시, 나이듦에 대하여》중에서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구조선이 보인다!
역사를 지닌 동물
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
언제 좋은 문장이 나올까
조화로운 한 팀
당신을 사랑합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법
감정이 잘 흐르게 하라
고난의 뒷면에 숨겨진 것
맞바람, 뒷바람
역풍(逆風)
하루 한 시간씩 열흘!
여론의 계절
자신에 대한 정직함
오십을 넘어서면
이외수의 감성사전 - 일기장 外
이외수의 감성사전 - 여자 外
어디론가 훌쩍 떠나면
흉금 없는 말벗
악취 대신 향기를
매력적인 목소리
영혼 노동자는
포기하고 싶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