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라다 / 놀래다
다음 중 ''놀래다''가 문맥에 맞게 쓰인 것을 고르세요.
① 5년이나 미국에서 살았는데도 영어를 못한다는 사실에 모두 놀랬다.
② 갑작스러운 총소리에도 그는 놀래거나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다.
③ 윤정은 그를 놀래 주기 위해 뒤에서 살금살금 다가갔다.
'놀라다'와 '놀래다'를 구별하지 않고 쓰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놀라다'와 '놀래다'는 뜻에 차이가 있다.
'놀라다'는 '갑작스러운 일을 당해 가슴이 두근거리다' '갑자기 강한 무서움을 느끼다' '뛰어나거나 신기한 것에 감동하다' '어처구니가 없거나 기가 막히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놀래다'는 이 '놀라다'의 사동형이다. 사동이란 주체가 제3의 대상에게 동작이나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남에게 어떻게 하도록 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놀래다'는 '(남을) 놀라게 하다'라는 뜻이 된다.
위 문제에서 문맥상 '놀라게 하다'란 뜻이 필요한 것은 셋째 문장뿐이다. 따라서 정답은 ③번. ①의 경우 ''5년이나 미국에서 살았는데도 영어를 못한다는 사실에 모두 놀라게 하다''로 바꿔 보면 말이 안 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76,049 | 2006.09.16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22,389 | 2007.02.18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36,718 | 2006.09.09 |
3626 | 성씨(姓氏)의 장단음 | 風文 | 649 | 2024.11.08 |
3625 | 흙밥과 흙수저 | 風文 | 668 | 2024.11.08 |
3624 | 불규칙용언 (2) -시옷불규칙용언, 디귿불규칙용언 | 風文 | 567 | 2024.11.06 |
3623 | 외래어의 받침 | 風文 | 503 | 2024.11.06 |
3622 | 손글씨 | 風文 | 419 | 2024.11.04 |
3621 | 불규칙용언 (1) | 風文 | 613 | 2024.11.04 |
3620 | 받침과 대표음 | 風文 | 539 | 2024.11.01 |
3619 | 간식(間食)의 순화어 | 風文 | 555 | 2024.11.01 |
3618 | 모음조화 | 風文 | 470 | 2024.10.28 |
3617 | 관용구와 속담 | 風文 | 582 | 2024.10.28 |
3616 | 고급지다 | 風文 | 618 | 2024.10.25 |
3615 | 고유명사의 띄어쓰기 | 風文 | 578 | 2024.10.25 |
3614 | 단위명사 | 風文 | 1,153 | 2024.10.24 |
3613 | 혼밥과 혼술 | 風文 | 1,080 | 2024.10.24 |
3612 | 의존명사의 띄어쓰기 (4) | 風文 | 1,209 | 2024.10.23 |
3611 | ‘김밥’의 발음, 어떻게 할 것인가 | 風文 | 1,116 | 2024.10.23 |
3610 | 웃프다 | 風文 | 689 | 2024.10.22 |
3609 | 의존명사의 띄어쓰기 (3) | 風文 | 590 | 2024.10.22 |
3608 | 아저씨 | 風文 | 601 | 2024.10.21 |
3607 | 의존명사의 띄어쓰기 (2) | 風文 | 789 | 2024.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