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본뜻 : 사주란 사람이 태어난 해 달 날 시를 가리키는 말이다. 사람의 생을 하나의 집으로 비유해 볼 때, 위의 네 가지가 각각 네 기둥을 이룬다 해서 사주로 표기했다. 사주를 각각의 천간과 지지로 표기하면 여덟 글자가 되는데 그것을 가리켜 팔자라 한다. 천간은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의 10가지다. 지지는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의 12가지다. 이 간과 지가 조합을 이루어 60갑자를 만들어 낸다.
바뀐 뜻 : 사주란 본래 위의 설명처럼 사람이 난 연월일시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그것이 곧 한 사람의 운명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여 타고난 운명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사주를 본다'는 말은 곧 한 개인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일이라는 뜻으로 굳어졌다.
"보기글" -결혼하기 전에 상대방의 사주를 보는 것은 옛날에나 하던 풍습이었는데, 그걸 굳이 오늘날까지 끌고 와 볼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흔히들 사주팔자를 붙여서 얘기하는데, 사주와 팔자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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