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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joins.com/content.asp?board_idx=2&page=32&tb_name=korean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TV에서 대통령의 특이한 말투를 흉내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오히려 외모가 비슷하다고 해서 한동안 브라운관에서 사라진 사람도 있었다.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는 정치 지도자들의 말투를 흉내내는 개그맨이 생겨나고 하나의 장기처럼 너도나도 따라 하게 됐다.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그의 특유한 어법인 '맞습니다. 맞고요'를 '노통장'이라 불리는 한 개그맨이 들고 나와 유행시키고 있다. 盧대통령의 어투는 대체적으로 경상도 사투리 속에 중간중간 '맞고요'가 나오고 뒷말이 이어지는데, 어딘지 모르게 친근감이 묻어나는 듯하다.
그런데 이 '맞고요'도 사투리가 아닐까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 '맞고요'와 '맞구요' 둘 중 어느 것이 표준어일까.
'~고'는 두 가지 이상의 사실을 대등하게 연결하는 어미이며 '~고요'도 마찬가지다. '~구''~구요'는 서울을 중심으로 구어체(대화)에서 흔히들 쓰는 말이지만 문어체(문장)에서는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비슷한 예로, '사둔'과 '삼춘'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돈'과 '삼촌'으로 적어야 한다.
결국 '맞고요'가 맞고요, '맞구요'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그의 특유한 어법인 '맞습니다. 맞고요'를 '노통장'이라 불리는 한 개그맨이 들고 나와 유행시키고 있다. 盧대통령의 어투는 대체적으로 경상도 사투리 속에 중간중간 '맞고요'가 나오고 뒷말이 이어지는데, 어딘지 모르게 친근감이 묻어나는 듯하다.
그런데 이 '맞고요'도 사투리가 아닐까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 '맞고요'와 '맞구요' 둘 중 어느 것이 표준어일까.
'~고'는 두 가지 이상의 사실을 대등하게 연결하는 어미이며 '~고요'도 마찬가지다. '~구''~구요'는 서울을 중심으로 구어체(대화)에서 흔히들 쓰는 말이지만 문어체(문장)에서는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비슷한 예로, '사둔'과 '삼춘'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돈'과 '삼촌'으로 적어야 한다.
결국 '맞고요'가 맞고요, '맞구요'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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