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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갑산
함경남도 삼수(三水)와 갑산(甲山)을 이른다. 서로 이웃해 있다. 가장 험한 산골로 이름이 높았고, 조선시대에는 귀양지의 하나였다.‘삼수갑산에 가는 한이 있어도’ 혹은 ‘삼수갑산을 가서 산전을 일궈 먹더라도’라고 한다. 자신에게 닥칠 어떤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일을 단행할 때 이렇게 말한다. 그만큼 삼수와 갑산은 드나들기 힘든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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