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0,428 추천 수 3 댓글 0
李代桃僵 (이대도강)
李(오얏 리) 代(대신할 대) 桃(복숭아나무 도) 僵(쓰러질 강)
악부시집(樂府詩集)인 상화가사(相和歌辭) 계명(鷄鳴)에 나오는 이야기다. 옛날 어떤 집에 다섯 형제가 있었는데, 모두 조정의 대신(大臣)이었다. 그들은 표면상 우애가 좋은 것 같았지만, 사실은 서로 다투고 시기하였다. 그 중 한 형제가 관직에서 쫓겨나 귀향하게 되었는데도, 나머지 형제들은 그의 불행을 즐기는 눈치였다. 벼슬을 하는 형제들이, 황금 장식으로 치장한 말이 끄는 화려한 꽃수레를 타고 고향에 올 때면, 길거리는 늘 구경꾼으로 붐볐다. 그러던 어느 날, 관직에서 쫓겨난 그 형제의 집 우물가에 있던 자두나무가 갑자기 말라 죽었다. 죽은 자두나무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옆에 있던 복숭아나무의 뿌리는 벌레들에게 모두 갉아 먹혀있었다. 이에 관직을 잃은 그 형제는 소리치며 울었다.
자두나무야! 자두나무야! 벌레 먹힌 것은 복숭아나무인데, 네가 죽다니, 이게 무슨 까닭인가?
李代桃僵 은 형제가 함께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로 돕고 사랑함을 비유하며,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어려움을 당하는 것 을 뜻하기도 한다.
風文
Jul 10 2024
風文
Jul 09 2024
風文
Jul 08 2024
風文
Jul 07 2024
風文
Jul 06 2024
風文
Jul 05 2024
風文
Jul 04 2024
風文
Jul 03 2024
風文
Jul 02 2024
風文
Jul 01 2024
風文
Jun 30 2024
風文
Jun 29 2024
風文
Jun 28 2024
風文
Jun 26 2024
風文
Jun 24 2024
風文
Jun 21 2024
風文
Jun 19 2024
風文
May 31 2024
風文
May 29 2024
風文
May 10 2024
風文
May 08 2024
風文
Mar 27 2024
風文
Mar 26 2024
風文
Feb 2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