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맑고 고운 시어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시인 이해인 수녀와 생명평화운동을 펼치는 도법 스님이 한센인 편견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해인 수녀와 도법 스님은 다음 달 1-5일 경남 산청 성심원에서 열리는 '성심원 성심인애 대축제'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도법 스님은 2일 오후 7시 '생명평화경', 이해인 수녀는 4일 오후 7시 '친구야 너는 아니?'를 주제로 강연한다.
성심원은 천주교 '작은형제회'가 운영하는 한센인 생활공동체로, 한센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외부와의 소통을 통한 평화, 화합,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강연 외에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공연, 국악 한마당, 바자, 전시회, 미사, 야외 십자가의 길, 야외 묵주기도,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의 ☎ 055-973-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