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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281
‘사람의 눈’이 필요한 때입니다 | ||||||||||
[작가회의 기고]2010년 8월 대한민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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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영대 씨 아파트 베란다는 망루입니다. 대형 망원경이 언제 침탈할지 모르는 적을 향하여 스물네 시간 번뜩이는 눈으로 감시합니다. 거실은 야전부대 상황실입니다. 노트북 세 대가 시시각각 변하는 적의 동정을 파악하여 기록합니다. 적에게 고립된 상황을 외부에 알리고 지원을 요청합니다. 안방은 물품 보급창고입니다. 생수와 라면, 그리고 담배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계영대 씨는 비밀 루트를 통하여 끊임없이 물품을 조달받습니다. 아직 포장도 뜯지 않은 노트북만 다섯 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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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isGranted() && $use_category_update" class="cate">홍보/광고 | 현재 XE 에서 Rhymix 로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 風文 | 2024.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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