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tv의 주민 인터뷰 현장 - 우산을 받쳐들고 계신분은 공사현장의 소장이다.(사진을 클릭하면 촬영 당시 영상과 뉴스영상을 볼수 있다.... 필독)
다음날 mbn tv의 12시 메인뉴스로 이 현장은 보도되었다. 물론 우산을 들고 비껴서 계신 현장 소장은 화면에 나오지 않았고 헤드라인에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오니문제에 대응하 듯 "오염방지 최선"이라는 표제가 걸렸다. 보도 내용 역시 [현장점검] 이라는 주제를 벗어나 정부가 내놓은 화려한 청사진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최근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이야기 중 하나가 '홍보' 혹은 '언론장악'이라는 말이다. 나는 천성산을 통해 여론조작이 정치적으로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았다.
그들은 결코 적대적이지 않으며 우리의 시스템 속에서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번식하며 살아가는데 아무런 장애도 없다. 가장 절망적인 것은 진실이 드러 날 때 조차도 그 중독에서 헤어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래는 상주보에 조감도에 실려있는 청사진이다. 당황스럽긴 하지만 이 황당한 청사진이 시사하는 지점에 우리가 놓여있는 것은 아닐까 반문하지 않을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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