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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친필편지 경매 나왔다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명성황후의 한글 친필 편지 10통이 경매에 부쳐진다.
서울옥션은 11월7일 오후 5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여는 '제2회 아트쇼핑 경매'에 명성황후의 '서첩'이 추정가 1억~2억원에 경매된다고 27일 밝혔다.
명성황후가 측근에게 손수 적어 보낸 이 편지들은 1894년 음력 7월부터 9월4일 사이에 쓴 것이다.
또 새와 달을 모티브로 푸른색으로 표현된 김환기의 '새'는 추정가 10억~12억원에 나온다. 박수근의 '노상의 여인들'( 〃 8억원), 이우환의 '조응'( 〃 1억5000만~ 2억원)과 '바람과 함께'( 〃 8000만~1억2000만원) 등도 있다.
추정가 50만~150만원대인 이대원, 사석원, 천경자, 장욱진, 야요이 쿠사마 등 국내외 화가들의 판화 일괄 시작가는 19만원이다. 문신의 '무제'( 〃 1000만~1500만원)를 비롯해 이환권, 윤영자 등의 조각작품 11점도 경매된다.
경매작은 근현대115점, 판화 24점, 조각 11점, 고미술 44점 등 총 194점이다.
출품작들은 29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 11월 3~7일 부산 신세계갤러리 센템시티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