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30,265 댓글 1
그렇게 살고 있을 거야 다들... / 김낙필 사연마저 없는 이가 있을까. 저마다 가슴속에 사연 하나씩은 심고 살겠지.. 때로는 울 수 없어서 가슴만 젖고 때로는 숨고 싶어 가슴만 태우는 그런 속앓이 하나쯤 가슴 한켠에 품고 살겠지.. 산다는 게 녹녹치 않아 쉽게, 쉽게 살수도 없고 속상하고, 억울하고, 허망해서 애탈 때가 한두 번 아닐 테지.. 그렇게 살다보면 세월은 어느새 서리 내리고 문뜩 어느 날 '회심곡'이 맘에 와 닿는 날 그날은 저무는 저녁놀조차 예사롭지가 않을 거야.. 살다보면 그렇게 혼자 지쳐서 술 한 잔 놓고 넋두리만 웅얼거릴 때 사연들은 깊이깊이 속으로만 숨고 살면서.. 사연 없이 사는 이가 누구 있을려구.. 누구든 저마다.. 말 못할 사연 하나쯤은 깊은 속에 묻어두고 웅웅거리며 그렇게들 아마 살고 있을 거야.. 어디 나만 그렇겠어. 다들 그렇겠지.. [ 길에게 길을 묻다 ]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isGranted() && $use_category_update" class="cate">홍보/광고 | 현재 XE 에서 Rhymix 로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 風文 | 2024.11.13 | 1929 |
23 | 사는야그 | 힙합 반야심경 | 風文 | 2024.05.17 | 2,329 |
22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65,011 |
21 | 사는야그 | 삶을 끝내고 싶나요? | 風文 | 2023.10.20 | 3,163 |
20 | 사는야그 | 로지텍 코리아는 명성에 걸맞지 않다. | 風文 | 2022.10.22 | 3,372 |
19 | 사는야그 | 이런 자격증이 있었네요 | 버드 | 2022.10.12 | 3,131 |
18 | 사는야그 | 월간 시사문단 신인상(시부문) 1 | 버드 | 2022.10.05 | 3,012 |
17 | 사는야그 | 남이 흘리던 콧물 1 | 버드 | 2022.05.01 | 3,770 |
16 | 사는야그 | 넋두리 2 | 風文 | 2018.03.23 | 6,089 |
15 | 사는야그 | 천안함 772에 관하여. | 風文 | 2017.03.26 | 15,287 |
14 | 사는야그 | 소주잔을 기울이며 | 風文 | 2017.03.26 | 17,560 |
13 | 사는야그 | 홀로 살든 둘이 살든 2 | 風文 | 2016.12.04 | 15,419 |
» | 사는야그 | 그렇게 살고있을거야 다들 1 | 뜨라레 | 2015.08.05 | 30,265 |
11 | 사는야그 | 인사드립니다. 1 | 하늘재 | 2015.01.13 | 55,185 |
10 | 사는야그 | ,,,,,,^^ 2 | 서민경 | 2008.05.19 | 32,921 |
9 | 사는야그 | [2007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 바람의종 | 2007.09.19 | 29,851 |
나를 심고
함께 살러 가는 시]
아주 오랜만에 회원님들과 작품을 나누니 기분이 째집니다.
글은 마음을 실을 수 있는 참으로 좋고도 큰 그릇입니다.
표현 못하는 것이 없고 입술로 다다다다 뱉어내는 것과는 원액부터 다르죠.
소주 몇 병 사왔는데 같이 마십시다.
어디 나만 마시겠습니까?
다들 한 잔씩들 하겠죠.
자~ 받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