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척
국천 척지의 준 말이니, 머리가 하늘에 닿지 않도록 굽히고 땅이 꺼질까봐 조심스럽게 걷는다... 다시 말하자면 두려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형용이다.
육조시대 송 나라의 범 엽 (398-445)이 지은 '후한서'의 전팽전에 보면 -공정한 진팽을 맞이하니 부도덕한 관리들은 국척하여 잔꾀를 부릴 여지가 없어졌다. 또한 육조의 양 나라 무제의 장자인 소명태자가 엮은 문선에 보면 장형의 동경부에 -어찌 국천 척지함에 그치랴. 더욱 더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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