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다수의 최대행복
'제레미 벤덤' (1748-1831)은 그의 저서 '도덕입법 원리서설'에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야말로 도덕 및 입법의 기초이다"라고 했는데 이 말은 그의 공리주의를 요약한 것으로 유명하다. '벤덤'은 공리주의적인 철학자로서 이름이 있었을 뿐만이 아니라 법률학, 윤리학, 경제학에도 밝았다. 그는 쾌락을 유일한 선, 고통을 유일한 악으로 보았으며 그 어느 것을 낳게 하는 힘의 계량에 의하여 각각 행위의 윤리적 가치를 정하려고 했다. 그 결과 그는 도덕 및 입법의 최고목적을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얻는데 두었던 것이다. 오늘날 민주주의의 원칙에서 볼 때 이 말은 크게 활용될 여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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