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이브
천지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양을 본따서 인간을 만들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코에다 생기를 불어놓으니 산 사람이 되었으며 하나님은 그를 '아담' 즉 흙에서 난 자라고 불렀다. 다시 하나님은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은 좋지 않다. 그를 도울 베필을 만들어 주자"하여 각가지 동물을 만들어 아담 앞에 끌어다 보였다. 그러나 '아담'은 하나도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한 다음 그의 갈빗대 하나를 빼내어 그것으로 여자를 만들었다. '아담'은 여자를 보더니 "이것이야말로 내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이라하여 반기며 '이브'라고 이름지었다. 그 후 그들은 부부가 되어 에덴동산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냈으나 인간의 행복을 시기한 악마의 꾀임에 빠져 '금단의 열매'를 따먹은 끝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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