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표범 수컷은 최대 3개월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잠을 자자 않고도 살 수 있다.
공룡의 몸은 거대하지만 뇌는 개의 것보다 더 작다. 스테고사우러스의 뇌는 도토리알만 하다.
아프리카 호수에서 사는 시클리드과 열대어들은 알을 붙이고 다니다가 부화하면 새끼들을 입 속에 넣고 다닌다. 위험이 없을 때만 새끼들을 입 밖으로 내보내고 먹이를 먹는다.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새끼들을 삼키지 않을 수 있는지 신기한 일이다. 또 주머니 개구리 수컷은 암컷이 알을 낳자마자 알들을 뒷발로 쓸어모아 등에 바른다. 알들은 끈적끈적해서 굴러떨어지지 않는데, 몇 시간 안에 수컷의 등 피부가 부드러워져서 알들은 움푹 파인 등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그 위에 피부가 한 겹 자라난다. 올챙이들은 거기에서 자란다. 다윈 개구리 수컷은 새로 태어난 알들을 입으로 빨아들여 목에 있는 특별한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새끼는 그 속에서 작은 개구리가 될 때까지 자란다.
코브라가 내쏘는 독액 1그램은 150명의 사람을 죽이고도 남는다.
악어에 대한 모든 것, 아프리카에서는 사자보다도 악어에 물려 죽을 확률이 더 높다. 악어는 다른 악어도 잡아먹는 잔인한 동물로서 먹이를 씹지 않고 한꺼번에 삼킨다. 먹이가 일단 위 속에 들어가면 위액이 나와 함께 삼켜진 쇠붙이도 녹여내며, 잔 돌맹이들도 갈아서 분해시킨다. 또 악어의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지기도 하는데 이건 울음이 아니라 그저 먹이에 의해 섭취된 염분을 배출하는 단순한 생리작용일 뿐이다. 악어는 혀를 움직일 수 없고 항상 새로운 이빨이 생겨나와 날카로운 상태가 유지된다. 만약 사람이 육지에서 악어에게 쫓긴다면 설사 육상선수라 해도 살아나기 어렵다. 하지만 악어는 갑자기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지그재그로 달린다면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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