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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치의 아이러니 - 진은영 멸치가 싫다 그것은 작고 비리고 시시하게 반짝인다 시를 쓰면서 멸치가 더 싫어졌다 안 먹겠다 절대 안 먹겠다 고집을 꺾으려고 어머니는 도시락 가득 고추장멸치볶음을 싸주셨다 그것은 밥과 몇 개의 유순한 계란말이 사이에 칸으로 막혀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항상 흩어져 있다 시인의 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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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종
      • 2007.11.01 - 11:13  39 게시물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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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분 10초 부터 보세요
      01.31
    • 이게 보고 싶어서 여길 가입했네요
      01.23
    • 국민의 짐이 아닌 진정한 국민의 힘을 믿는 작가님의 글을 읽으니 위로가 됩니다 힘 내보아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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