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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The Art of Loving) - 에리히 프롬 著 / 정성호 譯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할수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해
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사람은 한낱 쓸모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은 사랑할줄도 알며 보고 들을 줄도 안다. 사물에 내재하고 있는 지식을 알면알수록, 사랑은
더욱더 위대해지게 된다. 모든 과일이 딸기처럼한꺼번에 익어 버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나
포도에 대해서는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파라켈수스
머리말
이 책을 읽음으로써 사랑의 기술에 관한 안이한 교훈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커다란 실망
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오히려 이 책은, 사랑이란 얼마나 성숙했느냐하는 것과는 관계없이 쉽게 빠
져 들 수 있는 감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씌어 졌다. 자신의 전체적인 인격을
발달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않는다면, 사랑을 위한 모든 시도
가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점을 독자들에게 확신시켜 주 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
이다. 즉 저마다의 개인적인 사랑을 통해 만족을 얻는 것도 이웃을 사랑하는능력이 없이는, 그리
고 진정한 겸손과 용기, 신념과 철저한 훈련이없이는 성취할 수 없 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싶다. 그러한 행동의특성이 그리 흔 하지 않은 문화권에서는 사랑하는 능력을 얻는 것도 역시흔
치 않 을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 그렇지 않다면 누구든지 자기가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을 과연
몇 명이나 알고 있는지 자문해 보도록 하라.
그러나 그 일이 곤란하다는 것이 성취를 위한 조건뿐만 아니라 그어려움을 알고자 하는 노력을
그만두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불필요하게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나는 이 문 제를 다룸에있어서 가능한 한 전문적인
용어의 사용은 피하려고 애썼다. 또한 같은이유에서 사랑에 관한 참고 문헌도 최소한으로 줄였다.
그리고 전에 내가 저술한 책 속에 드러난 사상들의 반복을 피하려는 문제에 대해서는 완전히 만
족할 만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특히 <자유로부터의 도피> <자기 지향적인 인간>, 그리고 <건전한 사회>를 잘 알고 있는 독자
들은 이 책 안에서 위의 저서들에 표현 되었던사상을 많이 접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의 기술>은결코 단순한 요점의 반복이 아니다. 이 책은 이전에 표현되었던관념들을 넘어서
는 사상을 많이 제시하고 있고 때로는 오래 된 사상이라하더라도 그것을 하나의 주제, 즉 사랑의
기술 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하여 한곳에 집중시킴으로써 새로운 관점 을 얻게 되는 경우도 있
으리라확신하는 바이다.
에리히 프롬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이 책은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의 명저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의 완역본이다.
이 책은 전세계으로 유명한 정신 분석 학자인 저자의 사랑에 대한 과감한 처방서로, 이미 17개
국어로 번역되었고 영어판은 150만부나 판매된,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 저서이다.
사랑에 관한 저서들은 많이 있다. 그러나 이 책처럼 근원적이고 인격의 개발적인 측면에서 고찰
한 저서는 드물다. 인간이 자신의 전인격을 개발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생산적인 방향으
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사랑을 위한 모든 시도는 결국 수포로 돌아가 게 될것이라고 저자는 강조
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사랑도 역시 하나의기술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각 장에서 저자는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수치심과 불안을 극복하
기 위해 어떻게 사랑을 사용할 수 있는가, 숨겨진 잠재성을 표출시키기 위해서 사랑을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사랑을 인생의 가장 유쾌하고 흥분되는 경험이 되도록 할 수 있는
가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조언을 해 주고있다. 저자의 예리한 통찰력과 사랑에 대한 새로운 이해
그리고 인간적인 조언 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리라 믿는다. 끝으로 인간 관계의 제반 문제점에
대하여, 특히 사랑에 대하여 근본적인 진술을 한 이 저서를 우리 나라의독자들에게 권하며, 이
저서가 인생의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하는바이다.
옮 긴 이
지은이 소개
에리히 프롬(Erich Fromm) 1900~80. 독일 출생. 하이델베르크,프랑크푸르트 대학 에서사회 학,
심리학 전공. 미국 귀화 후 멕시코 대 학 교수 등 역임.
저서:<자유에서의 도피>,<소유냐 존재냐>등 다수.
옮긴이 소개
정성호 충남 출생. 카톨릭 대학 졸업. 고교 영어 교사 역임.
현재 번역 전문가로 활동 중.
역서:<신의 아그네스>,<영원의 다리>,<서로 사랑 하며>,<간디를 찾아서>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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