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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극락이 - 송재섭
겹겹이 쌓인 번욕(煩慾)을
한 겹 두 겹 벗겨 내면
탁 트인 그 길 따라
하늘 문이 절로 열리어
누구나
그토록 바라던
극락이 거기 있다더라.
끝 모를 애증(愛憎)에
속속들이 찌든 때가
지혜의 눈물 가리어
한 뼘 앞을 못 보는 인생
여보게
마음을 비우니
극락이 거기 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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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극락이 - 송재섭
겹겹이 쌓인 번욕(煩慾)을
한 겹 두 겹 벗겨 내면
탁 트인 그 길 따라
하늘 문이 절로 열리어
누구나
그토록 바라던
극락이 거기 있다더라.
끝 모를 애증(愛憎)에
속속들이 찌든 때가
지혜의 눈물 가리어
한 뼘 앞을 못 보는 인생
여보게
마음을 비우니
극락이 거기 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