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詩나눔 ※……………현대시조 T기본글꼴 기본글꼴✔ 나눔고딕✔ 맑은고딕✔ 돋움✔ ✔ 뷰어로 보기 2007.04.02 08:35 선묘 가는 길 - 박권숙 바람의종 조회 수 6,505 추천 수 11 댓글 0 게시물 주소복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위로 아래로 인쇄 쓰기 목록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위로 아래로 인쇄 쓰기 목록 수정 삭제 선묘 가는 길 -박 권 숙 저무는 제 가슴 깊이 묘혈을 파는 것은 샛강 바닥난 슬픔 돌이 되어 빛나고 시간의 쓰린 살갗은 모두 젖어 있었다 실명의 기억으로 길은 겹겹 쌓여서 삭발한 꽃잎 같은 물그림자 고즈넉이 닳아진 뼈마디마다 극락전이 보이고 이승의 문턱까지 왔다가 물러나는 울음의 옹벽에 갇힌 한 사람 자욱할 때 화사한 중심을 풀며 돌이 불타 올랐다 11 추천 0 비추천 목록 위로 아래로 인쇄 쓰기 목록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현대시조 List Zine Gallery FirstThumb 공지 isGranted() && $use_category_update" class="cate"> 우리시 시조의 이해 바람의종 바람의종 1044 가을 - 신현필 바람의종 1043 선택 - 신현필 바람의종 1042 인생 - J에게 / 신현필 바람의종 1041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바람의종 1040 평상심 - 신현필 바람의종 1039 반추 - 신현필 바람의종 1038 그대에게 - 김영덕 바람의종 1037 표상 - 김영덕 바람의종 1036 아버지 - 김영덕 바람의종 1035 길 - 김영덕 바람의종 1034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바람의종 1033 일상의 노래 - 김영덕 바람의종 1032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바람의종 1031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바람의종 1030 불이문 - 김영덕 바람의종 1029 나무거울 - 김영덕 바람의종 1028 겨울편지 - 김민정 바람의종 1027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바람의종 1026 가을편지 - 김민정 바람의종 1025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바람의종 1024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바람의종 1023 마음 한 장 - 김민정 목록 Search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닉네임태그 전체검색 제목+내용+댓글 확장 변수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48 Next / 48 GO
선묘 가는 길 -박 권 숙 저무는 제 가슴 깊이 묘혈을 파는 것은 샛강 바닥난 슬픔 돌이 되어 빛나고 시간의 쓰린 살갗은 모두 젖어 있었다 실명의 기억으로 길은 겹겹 쌓여서 삭발한 꽃잎 같은 물그림자 고즈넉이 닳아진 뼈마디마다 극락전이 보이고 이승의 문턱까지 왔다가 물러나는 울음의 옹벽에 갇힌 한 사람 자욱할 때 화사한 중심을 풀며 돌이 불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