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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거울 - 김영덕
광속의 이 질주를 무엇이 사주하는가
쫓기는 내가 있고
등 미는 또 다른 나
새벽길 안개 속에서
물음표를 걸고 있다.
어디로 달려가도 무위가 있었던가
교차로 거미줄처럼
신호등이 얽매는데
황망히 다다를 즈음
또 한 타래 물음표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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