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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기르기 - 최지향
세 아이가 앉아서 이야기하는 모습
천상의 천사들이 하늘 아래 내려와서
꽃다이 함께 하는가 황홀한 저 모습
눈이 오니 좋아라 희눈 굴리는 둘째 셋째
큰아이 공부하고 돌아오는 길 둘이서 마중 나가고
돌아와 셋이서 함께 하는 든든한 내 안의 힘
하나보다 둘이 낫고 둘보다는 셋이 좋아
혼자선 안 되는 일 셋이서는 만사형통
더 이상 부족함 없는 온전한 저 세명
첫째는 부리는 법 일찍이 터득하고
둘째는 좌로 우로 충돌하며 저돌적 힘이 솟고
셋째는 상황 파악하기 귀신같아 더 귀여워
당기고 끌어오고 따르고 지휘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터득한다
세 아이 기르는 일은 나날이 새로운 것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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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 | 선택 - 신현필 | 바람의종 |
1042 | 인생 - J에게 / 신현필 | 바람의종 |
1041 |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 바람의종 |
1040 | 평상심 - 신현필 | 바람의종 |
1039 | 반추 - 신현필 | 바람의종 |
1038 | 그대에게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7 | 표상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6 | 아버지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5 | 길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4 |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 바람의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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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2 |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 바람의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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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 불이문 - 김영덕 | 바람의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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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 겨울편지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7 |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6 | 가을편지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5 |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 바람의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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