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 - 손영옥
엄동(嚴冬)의
터널을 지나
오월을 칠한 숲에선
뻐구기 자즈러지던
내 고향 냄새가 난다
나는 또
출렁이는 세월
바람 소릴 마신다.
피어난 마타리, 망초
이름도 없는 풀꽃들이
비, 구름 몰아 내고
맑은 하늘 우러르며
그 푸른 정기로 헹궈
혼불 켜고 날 오라네.
- read more
-
가을 - 신현필
-
선택 - 신현필
-
인생 - J에게 / 신현필
-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
평상심 - 신현필
-
반추 - 신현필
-
그대에게 - 김영덕
-
표상 - 김영덕
-
아버지 - 김영덕
-
길 - 김영덕
-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
일상의 노래 - 김영덕
-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
불이문 - 김영덕
-
나무거울 - 김영덕
-
겨울편지 - 김민정
-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
가을편지 - 김민정
-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
마음 한 장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