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5,169 추천 수 10 댓글 0
요세미티 깊은 골에 - 甘忠孝
<요세미티 폭포>
낙차 칠백삼십구 영감(靈感)의 우레러니
무엇을 얻었으며 무엇을 버렸는가
이 세상 끝없음이 티끌 같은 삶이여.
<요세미티 큰바위 둘>
하프돔, 엘 케피탄 덩치 큰 녀석들아
옛 주인 인디언의 피 흘린 계곡에서
지금도 마지막 항전 말굽 소리 듣는가.
서부의 개척사를 지켜봤을 녀석들아
천 미터 큰 가슴에 묻어 둔 거 있거들랑
옛 전사 통한의 넋을 달래 줘야 않겠나.
<마리포사 그로브>
삼천수(三千壽) 세콰이어 숨은 뭔가 있으렸다
삼십 층 그 높이엔 땅의 기운 뻗쳤을 것
켜켜이 십여 미터엔 오지랖도 넓었을 터.
이 숲 속 어딘가에 무리지어 우는 사슴
곰들의 찰방이는 냇물 건너는 소리에
돌도끼 무뎌진 날을 갈아 보는 이 심사.
- read more
-
가을 - 신현필
-
선택 - 신현필
-
인생 - J에게 / 신현필
-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
평상심 - 신현필
-
반추 - 신현필
-
그대에게 - 김영덕
-
표상 - 김영덕
-
아버지 - 김영덕
-
길 - 김영덕
-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
일상의 노래 - 김영덕
-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
불이문 - 김영덕
-
나무거울 - 김영덕
-
겨울편지 - 김민정
-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
가을편지 - 김민정
-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
마음 한 장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