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단지는 사람 통행이 없던 나무뿐인 낮은 언덕을 깎아 만들었죠. 그래서 새들이 많아요. 진짜 노래가사처럼 온갖 잡새가 날아듭니다. 간만에 살균을 위해 햇빛을 받으러 나갔죠. 날씨도 그리 나쁘지 않고 햇빛은 강했습니다. 온몸이 살균처리 됐죠. 여기 저기 돌다가 나무들을 봤죠. 여긴 그정도 심었으면 볼만 한데 아직도 어린 나무들을 심고 있어요. 관리소장이 나무에 한이 맺혔나 싶습니다. 가가이 볼 만한 꽃은 지금 없어요. 이번 주에 백일홍이 오는데 오면 잘 심어 키워야겠습니다. 겨울에도 피어있다고 하니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