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편지】: 제 348 호
단기 4341. 2. 2 (음력 12. 26) / 발송인 : 윤영환 (poemserver@paran.com) / Music Off = Esc
한자가 ? 로 표시되어 안보이시는 경우 누리집에 오시면 해당 한자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발행지가 길어질 경우 하단부분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누리집에 오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문학소식
|
제1회 문사 장편소설상 공모
|
|
글터 → 명언 / 격언
|
아무도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한다면, 모든 사람이 읽는 책을 읽어라. 그러나 그들보다 딱 1년 뒤에. /랠프 월도 에머슨
|
|
창작도움 → 한글 바로쓰기, 글터 → 국어국문학
|
활개를 치다
본뜻 : 활개는 본래 활짝 벌리고 있는 팔과 다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네 활개를 친다'는 것은 네 팔다리를 휘젓는 모양을 말하는 것이다.
바뀐 뜻 : 생기 있고 활발하게 행동하는 것이나, 또는 의기양양하게 마치 제 세상 만난 듯이 함부로 날뛰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글" -너 활개 치고 다니는 걸 보니까 요즘 아주 신나는 일이라도 있는 모양이구나 -오렌지족이 활개를 치던 세상은 이미 지나가 버렸다
홰를 치다
본뜻 : 홰는 닭이나 새가 앉도록 가로질러 놓은 나무 막대를 가리키는 말인데 실제도 닭이나 새가 이것을 치면서 울지는 않는다.
바뀐 뜻 : '닭이 홰를 친다'는 말을 새벽에 닭이 '꼬끼오'하고 우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홰를 친다'는 것은 새나 닭이 날개를 푸드덕거리며 자신의 몸통을 치는 것을 말한다. 사람도 잠에서 깨어나면 몸을 움직이듯이 홰를 치는 것 또한 잠에서 깨어났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보기글" -닭이 홰를 치면서 매운 울음을 뽑아 올렸다
회가 동하다
본뜻 : 뱃속에 있는 회충이 제 먼저 요동을 칠 정도로 입맛이 당긴다는 뜻이다.
바뀐 뜻 : 어떤 음식이나 일을 앞에 두었을 때 썩 입맛이 당기거나 즐거운 호기심이 일어나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글" -야, 그거 얘기 듣고 보니까 회가 동하는 일인데 그래 우리 한 번 같이 손잡고 멋지게 해볼까? -그 대회에 참가하면 무료 항공권을 얻을 수 있다니까 회가 동하나 보구나
올림과 드림
요즘은 전화와 문자메시지 같은 전자말에 밀려서 글말 편지가 나날이 자리를 빼앗기는 판세다. 하지만 알뜰한 사실이나 간절한 마음이나 깊은 사연을 주고받으려면 아직도 글말 편지를 쓰지 않을 수가 없다. 글말 편지라 했으나 종이에 쓰고 봉투에 넣어서 우체국 신세까지 져야 하는 진짜 글말 편지는 갈수록 밀려나고, 컴퓨터로 써서 누리그물(인터넷)에 올리면 곧장 받을 수 있는 전자말 편지가 나날이 자리를 넓히고 있다. 이들 진짜 글말 편지든 전자말 편지든 이제 편지를 쓰면 너나없이 ‘올림’과 ‘드림’을 자주 쓴다. 올림은 받는 사람이 높은 자리에 있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고, 드림은 주는 것이 보잘것없어서 낮은 곳에 아무렇게나 슬쩍 들여놓는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받는 사람을 높이고 주는 이를 낮추는 뜻은 다를 바가 없지만 마음을 두는 곳이 서로 조금씩은 다른 셈이다.
글말 편지의 봉투 겉에 보내는 사람을 흔히 ‘아무개 올림’ 또는 ‘아무개 드림’이라 쓰고 봉투 속에 담긴 편지글 끝에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쓴다. 봉투 겉에 쓰는 것은 봉투 속에 든 글을 하나의 물품으로 보고 그것을 올리거나 드리거나 한다는 뜻으로 쓰는 것이라 좋지만, 봉투 속에 든 글은 바로 말씀을 올리거나 드리는 것이므로 사정이 다르다. 말씀을 올리거나 드릴 적에 쓰는 우리말이라면 ‘사룀’과 ‘아룀’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사뢰는 것은 속살과 속내를 풀어서 말씀드리는 것이고, 아뢰는 것은 모르시는 것을 알려 드리려고 말씀드리는 것이다.
김수업/우리말교육대학원장
질경이
사람 따라 다르겠지만, ‘민초’(民草)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김수영의 ‘풀’이다. 나중엔 일어나 웃지만, 비를 몰아오는 마파람에 발밑까지 엎드려 울 수밖에 없는 힘없는 민초의 모습을 그렸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질기디질긴 ‘질경이’라는 풀에서 본다. 질경이는 주로 길가에 줄기 없는 잎들이 서로 얼싸안고 “나 잡아 잡수!” 하는 양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자란다. 사람들의 발길에 짓밟히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끈질기게 살아서 남는다. 그래서 밟고 밟아도 다시 일어서는 질긴 풀이라는 뜻이 담긴 이름이 붙었다. 식물학자들이 확인한 바로, 질경이는 잎 조직이 질겨서 잘 찢기지 않으며, 생장점이 땅속에 있어 뜯겨도 견디며 다시 난다고 한다.
이름에 걸맞게도 질경이는 가난한 백성들이 보릿고개를 넘기게 하는 구황식물이기도 했다. 가난한 시절 멀건 죽을 먹을 수밖에 없었던 나이 드신 분들도 적잖은데, 요즘은 ‘참살이’의 한 방편으로 ‘질경이밥 하는 법’이 신문·방송에까지 돌고 있으니, 세월이 돌고 돎을 느낀다. 아이들은 질경이를 뿌리째 뽑아 제기를 차기도 해서 ‘제기풀’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요즘은 생태학교 학습 프로그램에도 등장한다.
한자말 이름은 ‘차전초’(車前草)인데, 말 그대로 ‘수레바퀴 앞에 있는 풀’이라는 뜻이다. 수레바퀴에 깔리면서도 살아남는 끈질김을 질경이한테서 본다. 북한에서는 ‘길짱구’라 부른다. 길에서 잘 자라는 풀이라는 뜻이니까 차전초와 뜻이 바로 통한다. 옛말은 ‘길경이’다.
임소영/한성대 언어교육원 책임연구원
[질경이]
‘돌미’와 ‘살미’
서울 금천구 독산동이나 김포시 양촌면의 석산은 모두 ‘돌미’라 불리던 지역이었다. ‘돌미’에 들어 있는 ‘미’는 ‘산’을 뜻하는 ‘뫼’가 변한 말이다. 이처럼 산을 나타내는 말이 ‘미’로 변화한 땅이름은 매우 많다. 달이 뜨는 산을 뜻하는 ‘월출산’이나 ‘월악산’은 ‘달나미’, 또는 ‘달미’로 불린다.
그런데 ‘미’가 붙은 땅이름이라고 하여 모두 산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충북 중원(충주)의 ‘살미’는 산과는 관련이 없다. 여기에 붙은 ‘미’는 ‘들판’을 뜻하는 ‘가 변화한 말이다. ‘ 는 〈훈몽자회〉에도 나오는데, 한자 ‘야’(野)를 ‘ 야’로 풀이하였다. 또한 〈두시언해〉에도 ‘누른 흙 두듥엔 하늘 닭이 춤추놋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뫼’와 ‘는 소리가 비슷해서 모두 ‘미’로 바뀔 수 있다. 이처럼 소리는 같으나 뜻이 다른 말을 동음이의어라 부른다.
흥미로운 사실은 일상의 언어생활에서는 동음이의어가 생겨날 경우, 뜻을 변별하기 위해 어느 한 낱말은 다른 말로 대체되어 쓰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예컨대 ‘계절’을 뜻하는 ‘녀름’이 머릿소리규칙에 따라 ‘여름’으로 변화하면, 본디 있던 ‘여름’은 ‘열매’로 바뀐다. 그런데 땅이름에 나타나는 동음이의어는 이처럼 자유로운 변화를 보이지 못한다. 충북 제천에서는 ‘살미’를 ‘미산’이라 부르는데, 이 땅이름은 ‘쌀이 산처럼 쌓였다’는 전설보다는 ‘미’의 동음이의어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허재영/건국대 강의교수·국어학 |
|
|
글터 → 이글저글
|
삼촌설
말로써 능히 난국을 타개함을 말한다.
전국시대 얘기다. 서쪽의 강대국 진나라의 침략 앞에서 동방의 여러 나라들은 명맥을 유지하려고 갖은 지혜,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었다. 그럴 즈음에 조나라는 진나라 군사에게 포위를 당하여 수도 한단성의 운명도 멀지 않는 듯 싶었다. 쥐 한 마리도 전도 30장에 거래될 지경으로 식량사정은 핍박하여 다른 나라의 원병이 와 주냐 마느냐에 따라 이 나라의 운명이 좌우될 판이었다. 물론 여러 나라에 원을 청했건만 아무데서도 반응이 없을 터였다. 양육 강식하는 시대에 스스로 강대국 진의 창 끝에다 몸을 내던질만한 나라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조나라 왕족에 평원군이라는 재주군이 있어 초나라 왕에게 몸소 구원을 청하러 나서기로 하였다. 평원군은 당시 3천 명으로 소문이 난 식객 중에서 스무 명을 추려내어 데리고 갈 생각이었는데 열 아홉 명까지는 인선이 되었건만 나머지 한 사람이 마땅치 않았다. 그런데 모 수라고 하는 이가 자청했던 바 그는 존재가 알려질 만한 재사가 아니었기에 평원군은 망설였다.
"송곳이 주머니에 들어있다면 그 날카로운 끝이 나타나게 마련이건만 그대는 3년 동안이나 식객으로 있었다면서 전혀 소문이 나지 않았으니..." "천만의 말씀이올시다. 주머니에 넣어 주질 않았던 탓이겠습죠."
가까스로 축에 든 그는 평원군을 따라 초나라 왕과의 동맹을 교섭하러 나섰다. 하나 조조 동맹의 교섭이 그리 만만하게 이루어질 리가 없었다. 그래 마침내 모 수가 초왕을 설득해볼 차례가 되었는데 초왕 앞으로 층계를 뛰어 올라가는 그의 손에는 칼집이 든 장검이 쥐어져 있었다. 초왕은 꾸짖었으나 모 수는 까딱도 않고 아뢰었다.
"폐하께서 소인을 꾸짖으시는 건 배후에 초나라의 대 병력이 있는 덕분이올시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폐하와 소인과의 거리는 불과 열 걸음이올시다. 폐하의 수명은 소인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초나라만한 대국이 어찌 진나라를 피하시려는겁니까. 초나라의 대군과 폐하 사이에 소인이 뛰어든 것처럼 진나라 군사가 또한 뛰어들기 전에 우리 조나라와 동맹을 맺어 주십시오."
모수의 설득은 마침내 성과를 거두어 그의 요청대로 닭과 개와 말의 피가 갖추어졌다. 맹약의 결의를 표하기 위하여 초왕과 평원군과 모 수 이런 차례로 그 피를 마셨다. 이에 총명을 자랑하던 평원군이 탄복하였다.
"이런 인재를 내가 여지껏 몰라보다니... 모생원이 일단 초나라에 나서자. 우리 조나라의 국위를 구정대려보다도 무겁게 하였다. 모생원은 세 치의 혀로써 백만의 스승보다도 강한 셈이었다."
|
|
|
시터 → 현대시조
|
호롱불 - 김몽선
죄어오는 퀭한 적막 밀어내며 밀어내며
내사마 우얄끼고 타는 속을 우얄끼고
문풍지 바람도 떠는 내 한 생(生)은 절인 심지
이슬 젖은 싸리울을 자정 멀리 떠 보내고 와 이래 허기지노 무섭도록 까만 하늘 멍울도 후미진 가슴 쥐어짜서 홰를 친다.
허벅지로 삼아내는 이 겨레 매운 넋은
핏물 자아 올린 천정 소지(燒紙)로 서성이다
잃은 땅 바람막이에 먼동으로 와 앉는다.
|
|
|
글터 → 추천글
|
가마우지 이야기
신선이 산다고 할 만큼 아름다운 중국의 계림 지방, 그곳에 사는 순박한 사람들은 아주 먼 옛날부터 가마우지 새를 이용한 낚시를 생업으로 삼고 있다. 가마우지는 검은 잿빛에 날지 못하는 작고 보잘것없는 날개를 가진 새로, 길고 끝이 구부러진 주둥이와 긴 목으로 물고기를 재빠르게 낚아채고 큰 물고기를 쉽게 삼킨다. 가마우지 낚시란 가마우지의 목 아랫부분을 끈으로 묶어 가마우지가 물고기를 삼키지 못하도록 한 다음 그것을 꺼내는 낚시 방법을 말한다. 다음은 수백 년 이어온 계림 사람들과 가마우지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어부는 이른 새벽 가마우지를 태우고 강으로 나갔다. 강 한가운데에 이르러 가마우지의 목을 묶자 주인의 마음을 알아차린 가마우지는 능숙한 솜씨로 물고기를 낚아 올렸다. 이렇게 물고기를 몇 마리 잡은 뒤 어부는 가마우지의 목을 풀어 주어 가마우지가 마음껏 물고기를 먹게 했다. 해질녘이면 어부는 가마우지와 함께 붉은 노을 빛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너무 늙은 가마우지는 더 이상 낚시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자 어부는 손을 가마우지의 목에 넣어 물고기를 삼키게 해주었다. 가마우지가 죽을 날이 가까워 오자 어부는 날씨 좋은 날, 가마우지를 안고 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올랐다. 그리고 돗자리를 펴고, 조그만 상에 잘 익은 술 한 병을 올려 놓고는 가마우지와 마주 앉았다. 한참 동안 가마우지를 쳐다보는 어부의 눈에는 은혜와 감사의 정이 가득했다. 이윽고 어부는 정성스럽게 술을 따라 가마우지의 입에 부어 넣어 주었다. 늙고 힘없는 가마우지는 정성스러운 그 술에 깊이 취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긴 목을 땅에 뉘였다. 평생을 동고동락해 온 가마우지의 몸을 쓰다듬으며 하염없는 눈물을 쏟는 어부의 머리도 어느새 하얗게 세어 있었다.
|
|
시터 → 우리나라 시
|
무희 NO.7 - 이미산
느린 음악이 검은 옷의 경호원처럼 낮게 깔린다 검은 부츠와 검은 장갑과 검은 브래지어와 검은 팬티 달이 뜨지 않아요 내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요 제단을 오르는 사제처럼 우주로 향하는 전사처럼 검은 갈색의 휴대용 남근을 흔들며 춤추기 시작한다 6더하기 9는 오래된 초콜렛이죠 9더하기 6은 최신형 장난감이죠 막대 초콜렛 같은 장난감권총 같은 그것이 여자의 다리사이를 거슬러 오른다 팔과 팔 사이로 건너다닌다 목으로 옆구리로 쓰다듬고 핥고 비빈다 당신 이마는 차갑게 식었군요 당신 가슴은 몹시 야위었어요 겨드랑이에 문질러 날개를 달아준다 꿈이 가벼우면 높이 날 수 있죠 얇고 부드러운 소재의 새로 나온 입술 한 번 느껴보실래요 부풀대로 부푼 그것을 뜨거운 입술처럼 생긴 그곳에 깊숙이 밀어 넣고 방아쇠를 당긴다 탕, 탕, 탕, 탕, 탕, 탕, 탕, 신음소리 한 마디 새어나오지 않는다 단물 한 방울 흘러내리지 않는다 전신에 스며드는 이 검은 액체는 뭐죠 혹시 내 쭈그러진 보름달? 눈물? 여자는 차가운 바닥에 드러누워 느리게 느리게 경련한다 여린 짐승처럼 웅크린다 울고 있을 내 달을 위해 노래해줘요 검은 궤도를 따라 달콤한 초콜렛을 뿌려줘요 당신의 검은 피로 달의 쭈그러진 배를 채워줘요 당신의 피가 내 눈물이게 해줘요 당신 이마는 차갑게 식었군요 달이 뜨지 않아요 내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요
|
|
글터 → 경제/경영/성공
|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10가지 결심 - 오그만디노 / 역 - 황인환
제2부 열 개의 두루마리, 열 가지 결심
제8장 첫번깨 결심
'오늘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 나는 오늘 그토록 오랫동안 내가 뒤집어 쓰고있던 낡은 껍질과 실패의 상처 항상 당하기만 했던 굴욕의 쓰라림을 벗어버렸다. 나는 오늘 새롭게 태어났다. 내가 태어난 곳은 포도밭이다. 이곳에서는 열매가 모든 사람을 위해서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오늘 나는 몇천 년 전부터 나와 같은 직업을 가졌던 현자들이 심어놓은 그나무들 가운데서도 가장 크고 무성한 포도나무에서 지혜의 송이들을 따내려고 한다. 이제 나는 이 포도송이의 맛을 보게 되고 곳곳에 심어져 있는 성공의 씨를 삼킬 것이다. 그리하여 새로운 삶이 나의 내부에서 솟구쳐 나올 것이다. 내가 선택한 이 집업에는 성공의 기회도 많이 있지만 고통과 실망으로 실패했던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여기에다 실패한 사람들을 차곡차곡 쌓아올린다면 아마 그 그림자는 지상의 모든 피라밋을 덮어버릴 것이다. 그러나 나는 결코 다른 사람들처럼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어제까지만 해도 한낱 꿈에 불과했지만 지금 내 손에는 위험한 늪 가운데서 안전한 기슭을 찾을 수 있는 지도가 들려있기 때문이다. 실패는 앞으로 나의 투쟁의 댓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자연이 나에게 고통을 참으며 인내맘 하라고 만들지 않았듯이 실패의 고통만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이젠 실패도 고통과 마찬가지로 내 인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나는 과거에는 고통을 받아들이듯 실패도 받아들였지만 그러나 지금은 그것을 거부한다. 그리고 나는 나의 암흑 속에서부터 재산, 지위, 행복이라는밝은 곳으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해 줄 원칙과 지혜를 받아들일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 여태까지는 허황된 망상에 지나지 않았던 헤스페리디스 정원의 황금사과 마저도 이제는노력하에 따라서 가능한 것이 되었다.
세월은 영원히 사는 자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지만 나는 영생이라는 사치를 누릴 수가 없다. 그러나 나에게 허락된 그 시간 안에서 나는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연은 결코 서두르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나무의 왕자인 올리브 나무를 가꾸자. 한 백 년이 걸리더라도... 양파는 겨우 몇 주일 지나지 않아 죽어버린다. 나는 여태껏 양파처럼 살아왔다. 과거에 만족할 수는 없다. 나는 이제부터 숲의 왕인 올리브 나무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지상 최대의 상인이 되는 것이다.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 나는 위대하게 될 수 있는 지식도 경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이미 자멸의 구렁텅이 속에 빠져 무지 속을 허우적 거리며 지내왔다. 대답은 간단하다. 나는 어떤 불필요한 지식도 무가치한 경험에서 오는 어떤 약점도 나의 길을 방해지 못하게 하겠다. 자연은 이미 나에게 숲속의 그 어떤 짐승들 보다도 훨씬 훌륭한 지식과 권능, 그리고 말솜씨는 없지만 분별력이 있는 노인들로부터 충분히 인정받는 보람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사실 경험을 얻는 데는 많은 시간을 빼앗기게 마련이다. 그 특별한 지혜를 얻는데에 시간이 적게 걸리면 걸릴수록 가치는 커지는 법이다.
결국 인간은 죽고만다. 더구나 경험이란 정열에 비유된다. 오늘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행위도 내일이 되면 실행할 수 없게된다. 그런데 지금 현재 상태로의 나를 장차 위대하게 만들어 줄 그 법칙들이 여기 이 두루마리에 적혀 있다. 그것이 내게 가르쳐 주는 것은 성공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기 보다도 오히려 실패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또한 행복이란 마음의 만족 상태에 달려있는 것이아닐까? 수 많은 현명한 사람들은 각자 제 나름대로 성공을 정의할 것이다. 그러나 실패는 항상 다음과 같은 한마디로 요약된다. 어쨋든 실패는 그 인간이 삶의 목표에 도달한 능력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말이다. 사실상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단지 그들 습관의 차이다. '좋은 습관은 모든 성공의 열쇠이다.' 나쁜 습관이야말로 실패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떤 것보다 먼저 다음 법칙을 따를 것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 내서 그것의 노예가 되자. 나는어렸을 때는 감정의 노예였다. 그러나 성인이 된 지금의 나는 습관의 노예가 되었다. 나는 나의 걷잡을 수 없는 의지를 몇 년 동안 쌓아온 습관 때문에 구속당해 왔다. 그러한 과거는 이미 나의 미래를 구속하기 위한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있다. 과거의 나의 행동은 욕구, 정열, 탐욕, 사랑, 공포, 환경, 습관에 의해서 지배되어 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폭군은 습관이다. 그러므로 내가 어쩔 수 없이 습관의 노예가 되어야만 한다면 좋은 습관의 노예가 되자. 나의 나쁜 습관은 반드시 없애버리도록 하자. 그리고 좋은 씨를 뿌릴 쑤 있는 밭이랑을 만들자. 나는 좋은 습관을 형성하고 그것의 노예가 되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어려운 일를 수행할 것인가? 이 두루마리에 적혀있는 대로 행할 것이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각 장마다 내 인생에서 나쁜 습관을 몰아내고 훌륭한 습관으로 바꿈으로써 성공의 길로 더 가까이접근할 수 있는 빅ㄹ이 적혀있기 때문이다. 한가지 습관이 또 다른 습관에 의해서만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자연의 법칙이다. 그러므로 나는 여기에 적힌대로 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음과 같은 새로운 습관을 길러가야만 하겠다. 나는 다음 두루마리로 나아가기 전에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써 각 장의 두루마리를 한 달동안 읽을 것이다.
첫째, 나는 매일 아침 기상과 동시에 그것을 소리내지 않고 읽을 것이다. 그리고 점심식가 후에 또다시 읽을 것이다. 끝으로 하루일곽 끝난 후에는 가장 중요한 때인만큼 이번에는 큰 소리로 소리내어 읽을 것이다. 다음 날도 계속 이런 식으로 할 것이며 한달 동안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 다음 두루마리로 넘어가 같은 과정을 또 한달동안 되풀이 할 것이다. 나는 이러한 방법으로 모든 두루마리를 한달씩 계속해서 읽는 습관이 형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면 이런 습관으로써 무엇이 얻어지겠는가? 이 두루마리에는 모든인간의 성공비결이 숨겨져 있따. 내가 이 내용을 매일 되풀이 함으로써 그것은 나의 행동의 일부분이 될 것이다. 나아가 내가 결코 꿈꿀수 없었던 신기한 세계가 내 마음 속에 심어질 것이다. 즉 꿈을 심어주고 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도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이 두루마리 속의 냉용은 나에게 신비감을 불러 일으킴으로써 매일 아침 나로하여금 전에 느껴보지 못한 활기찬 생명력으로 기상을하게 할 것이다. 나의 생명력을 더욱증가되고 열정은 분수처럼 치솟아 올라 예전의 모든 괴로움은 깨끗이 사라질 것이다.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욕망과 더불어 나는 이 투쟁과 비애에 가득찬 세상을 내가 이젠에 가능하리라고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나의 모든 행동이 두루마리가 가르치는 대로 반응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작용과 반작용을 통하여 점점 하기 쉽게 진행될 것이다. 모든 행동은 반복실행에 의해서 쉬워지게 마련이니까. 그리하여 좋은 습관이 새로 생기면 게속 반복함으로써 성공하기 쉽게 되고 즐겁게 되고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것을 자주 실행함으로써 습관이 되고 그것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이 좋은습관이야말로 나의 좋은 목표이다.
나는 오늘부터 새로운 삶을 향유하겠다. 어느것도 내 새로운 삶의 성장을 회방놓지 못하리라고 단호히 선언한다. 나는 결코 단 하루라도 이 두루마리 읽는 일을 거르지 않겠다. 왜냐하면 나는 다른 어떤 것으로도 이를 보상하고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매일 이 두루마리를 읽는 습관을 어겨서도 안되고 어기지도 않을 것이다. 사실 그 기간은 그다지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닐 뿐더러 나에게 곧 행복과 성공을 선사해 줄 것이다. 읽고 또 읽고 아무리 반복해 읽어도 그 간결하고 단순해 보이는 내용 때문에 이 두루마리의 가치가 감소될 이유는 결코 없다. 몇 천 송이의 포도가 모여서 한 항아리의 포도주가 된다. 포도 껍질이나 씨 알맹이는 새들엑 주어진다. 오랜 세월 동안 이루어진 것은 이 포도의 지혜와도 같다. 다만 진실의 정수만이 전해내려오는 것이므로 나는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지시된 대로 마시겠다. 이 성공의 열매들을.. 오늘 나의 낡은 껍대기는 먼지가 되어 날아가 버렸다. 나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새롭게 행동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이 나를 알아주건 몰라주건 그것은 개가 상관을 바가 아니다. 나는 오늘 새로운 사람이 되었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것이다.
제9장 두 번째 결심
충만한 사랑으로 오늘을 맞이하겠다. 왜냐하면 사랑이야말로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능력이지 때문이다. 무력은 방패를 깨뜨리고 생명을 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사랑의 힘이야 말로 인간의 마음을 활짝 열어 줄 수 있는 유일한 힘이다. 내가 이 기술을 완전히 익힐 때까지 나는 시장에 있는 한낱 거지에 불과할 것이다. 사랑은 나의 훌륭한 무기이다. 그 누구도 그 힘에 대항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나의 이론에 반론을 내세울 지도 모른다. 내 말을 불신할지도 모른다. 내 호소를 인정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내 얼굴을 외면할지 모른다. 그리하여 그들은 내 상품조차 의심할 지도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나의 사랑은 마치 저 태양을 얼어붙은 땅을 녹이듯이 그들의 마음을 따뜻한게 녹여 줄 것이다. 나는 충만한 사랑으로 오늘을 맞이하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음의 사랑이 가득 차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앞으로 나의 모든 것을 사랑의 눈으로 볼 것이다. 나는 오늘 새로 탄생한 것이아닌가? 내 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저 태양을 사랑할 것이다. 또한 나의 마음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비를 사랑할 것이다. 나의 앞길을 훤히 밝혀 주는 빛을 사랑할 것이다. 또한 나의 마음을 넓혀 주는 행복을 사랑할 것이다. 또한 나의 영혼의 세계를 열어 주는 슬픔을 사랑할 것이다. 나의 임무를 다 수행하게 해 주는 지혜를 사랑할 것이다. 그리고 나의 도전에 맞부딪치는 수많은 어려움들을 나는 환영할 것이다. 나는 충만한 사랑으로 오늘을 맞이하겠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 나는 큰 소리로 나의 적을 칭찬함으로써 그들을 나의 친구로 만들 것이다. 나는 친구들을 격려함으로써 나의 형제로 만들 것이다. 나는 항상 다른 사람을 칭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결코 변명을 꼬치꼬치 따져 묻지 않을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을 칭찬하려고 할 때에는 지붕위에 올라가 큰 소리로 외쳐 댈 것이다.
새, 바람, 바다... 이 모든 피조물들은 그들의 창조주를 찬양하기 위해서 노래를 부르고 있지 않은가? 나도 창조주의 어린 창조물들을 위하여 노래를 부를 것이다. 이제부터 나는 이와같은 비결을 소중히 간직하고 나의 삶을 전환시킬 것이다. 나는 충만한 사랑으로 오늘을 맞이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 것인가? 나는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각자의 장점을 비록 숨겨져 있는 것 까지도 사랑할 것이다. 나는 그들의 마음 속에 높다랗게 쌓아올린 의호긔 담을 사랑으로써 녹여 내리게 할 것이다. 그리고 나의 사랑이 그들 영혼으로 통하게 하는 다리를 세울 것이다. 나는 내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욕망을 사랑할 것이다. 나를 깨우쳐 주는 실패를 사랑할 것이다. 왕 또한 인간에 지나지 않으니 그들을 사랑할 것이다. 나약한 인간도 신성한 것이니 그들 역시 사랑할 것이다. 부자들은 외로우므로 나는 그들을 사랑할 것이다. 나는 숱한 가난한 사람들 그들을 사랑할 것이다. 굳은 신념을 간직한 젊은 이들을 사랑할 것이다. 품고 있는 지혜가 많음으로 노인을 사랑할 것이다. 슬픈 눈동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나는 미인을 사랑할 것이다. 영혼의 평안을 가지고 있으므로 못난 사람들을 나는 사랑할 것이다. 나는 충만한 사랑으로 오늘을 맞이하겠다. 또한 다른 사람의 행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신흘 해야 할 것인가? 사랑은 또한 어떤 증오와 화살이나 분노의 창으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는 방패이다. 역경과 좌절은 나의 새로운 방패에 부딪쳐 부드러운 비가 되어 떨어질 것이다. 사랑은 내가 실망했을 때 격려해 주며 또한 내가 흥분했을 때 침착하게 해줄것이다. 나의 방패는 날이 갈수록 튼튼해져서 언젠가는 이것이 없어도 모든 사람들 속으로 걸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때의 내 명성은 피라밋보다도 더 높아질 것이다. 나는 충만한 사랑으로 오늘을 맞이하겠다. 그렇다면 나에게 대항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대항할 것인가? 오직 한가지 방법이 있을 뿐이다. 나는 마음 속에서 침묵으로 당신을 사랑한다고 얘기할 것이다. 비록 소리내어 말하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나의 마음은 내 눈동자 속에서 반짝이고 내 눈썹 위에서 움직일 것이다. 내 입가에서 미소를 짓고 내 목소리 속에서 메아리 칠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의 마음은 활짝 열릴 것이다. 그의 마음이 나의 사랑을 느끼게 될 때 나의 상품을 사지 않겠다고 말할 자그 누가 있을 것인가?
나는 충만한 사랑으로 오늘을 맞이하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나의 몸과 마음과 영혼과 가슴 속으로 들어오는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탐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코 나는 육신의 건강에만 탐닉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마음 속에 정결함과 중용을 간직할 것이다. 내 마음 속에 결코 악과 좌절을 심지 않으며 대신 늙은이의 지식과 자혜로 가득 체울 것이다. 나는 결코 내 마음을 좁거나 냉정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마음을 타인과 나눠 가짐으로써 그것이 씨앗이 되어 자라나 마침내 온 우주를 따뜻하게 할 것이다. 나는 충만한 사랑으로 오늘을 맞이하겠다. 지금부터 나는 모든 인간을 사랑할 것이다. 미워할 시간이 없으므로 이제 모든 증오는 나의 혈관으로부터 사라진다. 그리고 다만 사랑만이 가득 찰 것이다. 이제 나는 사람 중의 사람이 되기 위하여 첫 발을 내딛고자 한다. 사랑을 가짐으로써 나의 판매고는 백 배로 증대되고 나는 훌륭한 상인이 될 것이다. 나에게 다른 재능이 아무것도 없더라도 오직 사랑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비록 이 세상의 모든 지식과 기술을 통달할 지라도 사랑이 없다면 나는 실패할 것이다. 나는 충만한 사랑으로 오늘을 맞이하겠다.
제10장 세번째 결심
동방에서는 투우용 억센 황소들을 다음과 같이 시험한다. 한 마리씩 투우장으로 내보내 창을 든 투우사에게 덤벼들게 하는데 투우사의 창에 찔려 피를 흘리면서도 계속 덤펴드는ㄴ 횟수로써 가장 용감흔 황소를 판결한다. 이제부터 나는 하루하루의 생활을 바로 그런 방법으로 검증해 나갈 것이다. 계속 싸우고 계속 노력하고 계속 앞으로 전진해 나간다면 성공할 것이다. 성공할 때까지 싸우겠다. 나는 패배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따. 나의 혈관은 실패의 길로 치닫지 않을 것이다. 나는 목작 이끄는 양이 아니다. 나는 사자이다. 양처럼 말하거나 걷고 잠자는 것 조차도 싫다. 불평하면서 눈물을 쥐어짜는 자들의 울음소리를 나는 듣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병은 전염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자들은 양과 더불어 잠을 잔다. 패배하여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건 나의 운명이 아니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삶의 보람이란 출발점 언저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긴 긴 행로의 끝에 있는것이다. 얼마나 많이 걸어야 그 목표에 도달할 것인가 하는 것은 알 수 없다. 수 천 보는 걷는다 해도 실패할지 모른다. 그러나 성공은 다음 모퉁이를 돌아서면 바로 거기에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내가 얼마나 더 걸어야 성공할 것인가? 하는 것은 다음 모퉁이를 돌아보지 않는 한 알 수 없다. 나는 항상 앞으로 한걸음 한걸음 전진해 갈 것이다. 한걸으에 성공하지 못하면 또다시 한걸음 그리고 또 한걸음을 나아갈 것이다. 사실 한번에 한걸음씩 나아간다는 것은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다.
나는느 성공할 때까지 투쟁하겠다. 이제부터 나는 하루의 노력을 마치 거대한 참나무를 쓰러뜨리기 위하여 일격을 가하는 것 정도로 생각할 것이다. 첫번째 일격은 그 거대한 참나무의 약간의 충격도 주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실로 경미한 영향 밖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 무모한 일격이 쌓여 결국 그 큰 나무가 쓰러지고 만다. 그러므로 그것이 앞으로의 나의 임무가 될 것이다. 나는 빗방울이 모여 큰 산을 쓸어버리 듯이 작은 개미가 호랑이를 먹어 치우듯이 작은 별빛이 지상을 밝히듯이 노예가 피라밋을 완성하 듯 그렇게 해 나갈 것이다. 나는 이러한 조그마한 시도를 되풀이 함으로써 마침내 견고한 하나의 콘크리트성을 지을 것이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투쟁하겠다. 나는 결코 실패를 생각하지 않겠다. 나는 다음과 같은 말과 구절을 용납하지 않겠다. 즉 포기나 불가능, 무기력, 불로소득, 회피, 의혹, 실패, 낙담, 퇴보.. 이런 것들은 어리석은 자들이 사용하는말이다. 나는 실망하지 않겠지만 만일 이 마음의 병이 나를 괴롭히더라도 과감히 계속일해 나갈 것이다. 나는 노력하며 참겠다. 나는 나의 발 밑에 있는 방해물들에 구애받지 않고 나의 시선은 항상 저 최정상에 있는 나의 목표를 향할 것이다. 나는 황량한 사막이 끝나는 곳ㅇ 오아시스가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서 성공할 때까지 싸우겠다. 나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중용의 도리를 명심하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는 실패의 경험을 통해서 비결을 얻어내어 다음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서 계속 투쟁할 것이다. 내가 대하게 될 수 많은 찡그린 얼굴들은 곧 웃으이 가까이 다가왔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내가 마주치는 수많은 불행은 내일 행운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리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밤이 있어야 낮이 있는 법이다. 나는 한번 성공하기 위해선 많은 실패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투쟁하겠다. 나는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 나는 모든 장애물을 내 목표에 대한 우회로로 또 내 직업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할 것이다. 잠수부가 거센 파도 속에서 기술을 단련시키듯이 나는 투쟁함으로써 기술을 배울 것이다. 나는 성공할 때가지 투쟁하겠다. 앞으로 나의 직업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을 익혀 적용할 것이다. 나는 하루의 일과가 끝나면 실패나 성공과는 상관 없이 다음에는 하나라도 더욱 많이 팔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의 지친 몸이 향수에 젖어들게 된다면 이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서 싸울 것이다. 그리고 또 다시 노력할 것이다. 성공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또 다른 시도를 하고 실패할 격우에는 또 다시 시도할 것이다. 단 하루라도 실패로 끝나는 법이 없게 할 것이다. 나는 내일의 성공을 거두기 위한 씨앗을 심을 것이다. 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거둘 수 없었던 많은 수확을 거두어 들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투쟁을 중지할 때 나는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나의 수확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투쟁하겠다. 나는 결코 과거의 성공에만 만족한 채 현재의 평온으 찾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실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과거에 있었던 일이 좋았던 나빴건 간에 깡그리 잊어버리 겠다. 오늘 하루야 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하루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새날을 맞이할 것이다. 나는 생명이 있는 한 투쟁하겠다. 이제 나는 성공할 수 있는 훌륭한 비법을 알고 있으므로 얼마나 끊임없이 투쟁하냐에 따라 승리가 판가름 날 것이다. 나는 투쟁하겠다. 나는 성공하겠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