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말이란 꼭 별빛 같다. 이 사람 저 사람을 거치며 공기 중에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처음 말이 지녔던 색을 잃고 전혀 다른 색이 되기도 한다. - 조승현의《고작 혜성 같은 걱정입니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