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022 추천 수 16 댓글 0
모기버섯, 봉양버섯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사용된 건배주가 애주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술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누룩이 아니라 상황버섯의 균사체가 당을 분해해 알코올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됐으며, 뒤끝이 깨끗하다고 한다.
버섯과 관련해 인터넷을 항해하다 보면 잡채 등 중국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갈색 버섯을 '모기버섯'이라고 쓰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목이(木耳)버섯'이 바른 표현이다. 경북 북부나 북한에서는 '흐르레기'라고 하기도 한다. 이 버섯은 뽕나무.말오줌나무 따위의 죽은 줄기에 잘 돋아나는데 말랑말랑하고 탄력이 있어 귀를 닮았다. 그래서 '목이'란 이름이 꼭 들어맞는다. 한방에서는 치질.적리 등에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 하나, 땅속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복령(茯笭)'이라는 버섯이 있는데 이것도 발음 때문에 '봉양'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 버섯은 공처럼 생겼으며 역시 한방 약재로 사용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77,699 | 2006.09.16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23,996 | 2007.02.18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38,404 | 2006.09.09 |
3626 | 고장말은 일상어다 / 이태영 | 바람의종 | 23,771 | 2007.07.24 |
3625 | 우리말의 참된 가치 / 권재일 | 바람의종 | 14,723 | 2007.08.31 |
3624 | 언어의 가짓수 | 바람의종 | 13,925 | 2007.09.26 |
3623 | 상일꾼·큰머슴 | 바람의종 | 13,677 | 2007.09.28 |
3622 | ‘기쁘다’와 ‘즐겁다’ | 바람의종 | 13,996 | 2007.09.29 |
3621 | 언어 분류 | 바람의종 | 14,317 | 2007.10.06 |
3620 | 떼부자 | 바람의종 | 12,512 | 2007.10.08 |
3619 | 단소리/쓴소리 | 바람의종 | 12,404 | 2007.10.09 |
3618 | ‘부럽다’의 방언형 | 바람의종 | 10,721 | 2007.10.11 |
3617 | ‘우거지붙이’ 말 | 바람의종 | 11,477 | 2007.10.13 |
3616 | 쉬다와 놀다 | 바람의종 | 10,889 | 2007.10.14 |
3615 | 방언은 모국어다 | 바람의종 | 9,576 | 2007.10.16 |
3614 | 청소년의 새말 | 바람의종 | 12,015 | 2007.10.17 |
3613 | 우리 | 바람의종 | 9,849 | 2007.10.18 |
3612 | 분루 | 바람의종 | 11,827 | 2007.10.19 |
3611 | 사투리와 토박이말 | 바람의종 | 10,956 | 2007.10.20 |
3610 | 경제성 | 바람의종 | 10,495 | 2007.10.21 |
3609 | 외국어와 새말 | 바람의종 | 10,935 | 2007.10.22 |
3608 | 알타이말 | 바람의종 | 10,761 | 2007.10.23 |
3607 | 정서적 의미 | 바람의종 | 10,543 | 2007.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