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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차선
'서울시는 현재 한강을 가로지르는 천호대로와 하정로에서 운용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선제'를 시내 간선도로 전역으로 확대키로 하고, 우선 올 상반기 중으로 6개 노선에 도입하기로 했다.'
'탱크로리 운전사가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해'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앞의 두 글은 '차로'를 '차선'으로 잘못 쓴 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와 '1차로로 차로를 변경해'로 고쳐 써야 한다. 이처럼 '차로'와 '차선'을 혼동해 쓰는 경우가 많다.
차로(車路)는 '사람이 다니는 길과 구분해 자동차가 다니는 길'을 의미한다.
'조속히 예산을 지원해 준다는 조건 아래 버스전용차로제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좌측 차로로 트럭이 무리하게 끼어들다 사고가 났다'
'출퇴근 시간에 버스전용차로로 다른 차들이 진입하면 안 된다' 등과 같이 사용된다.
반면 차선(車線)은 '자동차 도로에 주행 방향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그어 놓은 선'을 말한다. '차선 긋는 작업 때문에 교통체증이 심하다' '차선을 침범하다' '차선을 지키다'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등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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