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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전보다, -피우다, -부리다
본뜻 : 딴전은 '다른 전'에서 온 말이다. 옛날에는 물건을 늘어놓고 파는 가게를 전이라 했다. 딴전을 본다는 것은 이미 벌여 놓은 자기 장사가 있는데도 남의 장사를 봐준다거나, 다른곳에 또 다른 장사를 펼쳐 놓는 것을 말한다.
바뀐 뜻 : 하고자 하던 일을 제쳐 두고 오히려 다른 일에 더 매달린다는 뜻으로 쓰인다. 또는 눈앞에 놓인 문제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말이나 행동을 함으로써 문제의 핵심을 흐리게 하는 태도 등을 가리킨다.
"보기글"
-너는 반찬거리 보러 나온 애가 옷가게에서 웬 딴전을 그렇게 보고 있니?
-딴전 피우지 말고 어서 그 얘기나 좀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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