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노래 - 이인자
온 몸을 다 태우고 모두가 떠난 자리
물방울에 담겨진 영혼을 바라본다.
무채색
붓길 따라서
출렁이는 생의 물결
숫자를 지워가 듯 시간을 헤아리면
침묵도 아름다운 푸르른 이야기들
마지막
길 끝나는 곳
긴 그림자 머무네.
가을의 노래 - 이인자
온 몸을 다 태우고 모두가 떠난 자리
물방울에 담겨진 영혼을 바라본다.
무채색
붓길 따라서
출렁이는 생의 물결
숫자를 지워가 듯 시간을 헤아리면
침묵도 아름다운 푸르른 이야기들
마지막
길 끝나는 곳
긴 그림자 머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