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의 추억 - 이인자
by
바람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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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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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의 추억 - 이인자
빈 들녘
쓸고 가는
갈잎의 거친 숨결
푸름도
다 내주고
빈손으로 돌아서면
하이얀 손수건 펼쳐 손 흔드는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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