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 노인숙
by
바람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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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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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 노인숙
지쳐 놓은
지게문에
소리 없이 지는 그늘
진종일
마루 끝에
빈 바람 걸터앉아
벽으로
나뉜 저 너머
건너 갈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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