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음 - 김석철
by
바람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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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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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음 - 김석철
꽃피우고
열매 맺어
빛 부시던 한 시절은
가뭇없이 흘러가는
몇 구비의 강물인가
어느 새
노을의 둔덕 너머
서릿바람 차가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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