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 최희선
by
바람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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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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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 최희선
슬픔도
얼쿼 삭히우면
하얀 꽃으로 핀단다.
회한으로 떨다 지친
온 누리를 다독이는
축복의
드레스를 입은 오늘
꿈속의 신부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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