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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柚子) - 김한석 생금 빛 내비치는 누구 몸이 그러할까 가다듬는 삶의 길을 모아 밝힌 등불들이 산천의 새 날을 열고 손짓하여 부른다.
유자(柚子) - 김한석
생금 빛 내비치는
누구 몸이 그러할까
가다듬는 삶의 길을
모아 밝힌 등불들이
산천의
새 날을 열고
손짓하여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