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日 詩情·6김 월 한어느 山俗 楓葉으로비탈에 선 나무였나강바닥을 흔들어대는서걱이는 갈대였나이제는돌아와 앉은머리 숙인 바위여!가뭇없이 멀어져 간天空은 아득하고강물도 흐느적이며긴몸을 풀어 낸다.바람도 가만한 몸짓상한 나랠 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