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간 곳은 - 정성욱길은 나를 한사코 남도로 끌고 가고다시 잡풀처럼 자라는 내 안의 추억 한점가문비 가문비나무 늦은 비가 내렸다.스스로 마음의 문을 빗장처럼 잠근 세월상처는 아물다가 봄볕처럼 다시 도지고쓸쓸히 돌아앉아서 부르는 나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