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파는 가게 - 이연승
거울 가게에는
거울 수만큼
하늘이 있습니다.
날마다
하늘을 파랗게 닦아 놓고
해를 팝니다.
손님들
하늘 속에 비친
얼굴 보고
해가 남긴
거울을
사 가지고 갑니다.
해를 파는 가게 - 이연승
거울 가게에는
거울 수만큼
하늘이 있습니다.
날마다
하늘을 파랗게 닦아 놓고
해를 팝니다.
손님들
하늘 속에 비친
얼굴 보고
해가 남긴
거울을
사 가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