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밭에 한 소녀가 오랫동안 누워 있었다. 소녀의 입을 무언가가 갉아먹은 듯했다. 가슴을 열었을 때 식도에는 구멍이 많이 나있었다. 마침내 횡경막 아래 한 亭子에서 어린 쥐들의 보금자리를 찾아냈다. 작은 암컷 쥐 한 마리가 죽어 있었다. 다른 쥐들은 간과 신장을 먹고 살고 있었고, 차가운 피를 마시고 살고 있었다. 아름다운 청춘을 여기서 보냈다. 그들의 죽음도 아름답게 그리고 빨리 왔다. 그들은 한꺼번에 물속으로 던져졌다. 아, 그 작은 주둥이들의 삑삑거리는 소리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