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太初의아츰 윤동주 하얗게 눈이 덮이엿고電信柱가 잉잉 울어하나님말씀이 들려온다. 무슨 啓示일가. 빨리 봄이 오면 罪를 짓고 눈이 밝어 이브가 解産하는 수고를 다하면 無花果 잎사귀로 부끄런데를 가리고 나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겟다. - (1941.5.31, 원문 표기) ▶ 윤동주 시인 프로필1917년 북간도 출생. 1929년 등사판 문예지 「새명동」 간행. 1943년 독립운동 사상범으로 체포. 1944년 2년형 언도, 후쿠오카 형무소 수감 및 1945년 2월 16일 사망. 1948년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