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단장 어느 친구에게 - 오상순 사념과 망상이 침습할 때 추상 같은 명도(銘刀)를 빼 든다던 동도(同道)의 옛 벗아 ! 너는 지금 어디서 건투하느냐, 노력하느냐 생을 위하여 더 값진 생의 실현 위하여 나는 너를 추모함이 깊다 더욱이 정진의 기예(氣銳)가 둔함을 느끼는 지금에...... .